1998년 설립된 이차전지 업체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이례적으로 상승했다.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0일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24.7% 오른 72만2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74만원, 4천원까지 올랐고, 60만원대를 돌파한 뒤 곧바로 70만원까지 오르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증시 안팎에서 과도한 급등과 과열에 대한 경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상승세는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꺾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미국의 플러스 인플레이션과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 도입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23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교체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환경청은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신차의 54~60%가 전기차가 될 것입니다.
2023년까지 신차의 64~67%가 전기차가 될 것입니다.
전기차는 지난해 미국 판매의 5.8%, 2021년에는 3.2%를 차지했다.
향후 10년 안에 미국 자동차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차전지 산업의 호황은 자명해 보인다.